“정의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삶의 문제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철학 강의로는 드물게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된 책이다.
마이클 샌델은 어려운 철학의 언어를
우리 모두의 일상과 연결되는 질문으로 풀어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단순히 ‘정의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아니라
‘나는 정의로운 사람인가?’
‘우리 사회는 정의로운가?’
라는, 더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정의, 당연하지 않은 질문의 연속
책의 인상적인 점은
샌델이 결코 정답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독자에게
“무엇이 옳은가?”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정의는 결과인가, 동기인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질 뿐이다.
고전적인 철학자들의 논의,
플라톤부터 칸트, 롤스, 벤담까지
다양한 철학적 관점이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져서
마치 하버드 강의실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 묻게 되는 책
이 책을 덮고 나면,
이전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
뉴스에서 보던 사회 문제도,
친구와의 대화에서도,
문득 ‘정의’를 묻게 되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정의가 ‘거대한 철학 담론’이 아니라
‘삶의 바로 옆에 있는 문제’라는 걸
샌델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멍멍도서관의 한 줄 기록
정의란,
내 삶의 질문으로 삼을 때 비로소
진짜 의미를 가진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철학에 관심이 없는 이에게도,
이미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이에게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무엇이 옳은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정의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기대하기보단
함께 사유하는 시간으로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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