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독후감

“민주주의는 누구의 편인가,

그리고 누구에게 가장 위협적인가.”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

민주주의는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다고 믿는 것,
그러나 여전히 싸워야만 지켜낼 수 있는 어떤 것이다.
김민철의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는
그 당연해 보이는 민주주의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억압되어 왔고,
왜 아직도 많은 이들이 그것을 두려워하는지를
예리하게 추적하는 책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 책은 단순히 민주주의의 찬가를 부르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지금껏 놓치고 있던
그림자와 구조적 억압을 들춰낸다.

정치 철학, 사회 운동, 대중 문화, 언론 담론을 넘나들며
민주주의를 ‘누구의 언어로 말하고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민주주의는 이름만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것을 실천할 용기,
그리고 그 용기를 지지할 집단의식이 함께할 때에만
진짜 민주주의가 살아난다.”


지식인이 말하는 ‘행동하는 민주주의’

김민철은 이 책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과
그에 반해 민주주의를 통제하려 했던 이데올로기들의 역사적 계보를 짚어낸다.
이 책은 이론서인 동시에 실천서이고,
학문이자 선언문이다.

가볍게 읽기엔 무거운 책이지만,
한 줄 한 줄이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멍멍도서관의 한 줄 기록

민주주의를 가장 두려워하는 건
다름 아닌,
그 이름을 가장 자주 입에 올리는 자들일지도 모른다.


『누가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가』는
민주주의를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읽는 이에게 말한다.
지켜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 이름을 말하는 데 그치지 말고,
행동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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