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 우리가 사는 세계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총, 균, 쇠’는 아주 큰 질문에서 시작해.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보다 더 많은 땅을 차지하고, 더 많은 부를 얻었을까? 이 책은 그 답을 전쟁이나 영웅담, 뛰어난 유전자 같은 것으로 설명하지 않아. 대신 식량 생산, 가축화, 세균, 철기 같은 인간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요소들이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갈라놓았는지 꼼꼼히 짚어내.
책을 읽다 보면 정말로 ‘문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우연과 자연의 조건들에 기대고 있는지를 알게 돼. 총과 균, 쇠는 그저 상징일 뿐이고, 결국 인간 사회의 불균형은 아주 오래전부터 쌓인 환경과 역사적 요인의 결과라는 사실을 말이지.
쉬운 책은 아니지만, 세계를 보는 눈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주는 책이야. 읽는 내내 지도와 세계사를 함께 펼쳐보고 싶어질 거야.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인류의 역사와 문명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분
- 과학적 근거로 풀어낸 인문학 서사를 좋아하는 분
- 세계사를 색다르게 바라보고 싶은 분
📌 멍멍이의 다정한 메모
세상을 단순한 경쟁의 결과로만 바라보던 시선이 조금씩 부드러워졌어.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군가의 ‘성공’도, 어떤 나라의 ‘강함’도 조금은 다르게 보이게 돼.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걸지도 몰라.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