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행동이 저절로 바뀌는 훈육의 정석
김보경 지음 | 빅피시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아이의 뇌를 이해하라.”

육아는 사랑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아이를 어떻게 훈육하고 이끌어야 하는지,
부모도 공부해야 한다는 걸
우리는 늘 뒤늦게 깨닫는다.
김보경 박사의 『훈육의 정석』은
육아라는 뜨거운 전장을 과학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스탠퍼드에서 뇌과학을 연구한 저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이론과 현실의 균형 속에서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뇌 발달에 맞춘 훈육, 과학이 답하다
“왜 말을 안 듣는 걸까?”
“왜 자꾸 떼쓰고 고집을 부릴까?”
이 질문들에 『훈육의 정석』은 명확히 대답한다.
그건 아이가 ‘아직 그럴 뇌가 안 자랐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연령별 뇌 발달 단계를 설명하고,
그에 맞는 훈육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감정 조절이 미숙한 아이를 혼내기보다,
아이의 뇌가 성장 중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면
부모의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
화, 상처, 죄책감 없는 훈육의 길
훈육은 혼내는 일이 아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행동의 경계를 알려주는 과정이다.
김보경 박사는 “감정의 폭발은 아이보다 부모 쪽에서 더 많다”고 말하며
부모의 감정 관리, ‘내면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하게 만든다.
멍멍도서관의 한 줄 기록
훈육은 아이를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훈육의 정석』은 육아에 지친 이들에게
조금은 과학적이고, 조금은 따뜻한 방향을 알려주는 책이다.
감정이 앞서기 쉬운 순간마다,
아이를 꾸짖기 전 이 책의 문장을 떠올리면
한 발짝 더 나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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