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단지 허락받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주장하고 지켜야 할 권리다.”

자유에 대해 말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자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은 드물다.
밀의 『자유론』은
지나치게 익숙해진 단어, ‘자유’에 다시금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가?
그리고 그 자유는 누구에게,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진짜 자유란 무엇인가
밀은 말한다.
“한 인간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도에서만 허용된다.”
자유는 무제한적 방종이 아니다.
그것은 타인을 존중하면서
자기 자신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밀은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의 긴장과 균형을
명료하고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시대를 초월한 통찰, 오늘을 위한 고전
1859년에 쓰인 이 책이
2024년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은
얼마나 인간의 본질이 바뀌지 않았는지를 보여준다.
다수의 횡포, 여론의 지배, 사회적 압력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자기 목소리를 지킬 수 있는지,
이 책은 깊은 성찰의 거울을 들이민다.
멍멍도서관의 한 줄 기록
진짜 자유는 ‘말할 수 있음’이 아니라,
‘말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자유론』은 결코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한 줄 한 줄을 곱씹을수록
내 안의 사고가 확장되는 걸 느끼게 된다.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그 생각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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