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 공경희 옮김 | 살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죽음을 앞둔 스승에게 배우는 삶의 마지막 수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삶의 끝에서야 비로소 시작된
가장 진솔한 인생 수업의 기록이다.
ALS(루게릭병)를 앓고 있는
모리 교수와 제자 미치가
매주 화요일마다 나눈 열두 번의 만남,
그 속에서 오고 간 말들은
단순한 조언이 아닌
‘삶 그 자체’였다.


삶의 본질로 향하는 조용한 안내

모리 교수는 죽음 앞에서도
조급해하지 않았고,
자신의 병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매 순간을 오롯이 살아내며
미치와의 만남을 통해
‘사랑, 가족, 용서, 후회, 죽음’
삶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죽음을 배우면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네.”

이 말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깊은 울림을 남긴다.


잃어가는 것들 속에서 발견하는 가치

시간이 흐르며
모리는 점점 말도, 몸도 자유롭지 못하게 되지만
그의 말과 표정은 점점 더 자유로워진다.
그 모습은 마치
‘사는 것의 두려움’보다
‘살아내는 것의 의미’를 일깨우는 듯하다.

미치는 스승의 변화를 보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독자 역시
책을 덮은 뒤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게 된다.


멍멍도서관의 한 줄 기록

사랑하는 일,
용서하는 일,
놓아주는 일.
그것들이 결국 남는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삶의 가장 어려운 순간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담담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살면서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책.
그리고
다 읽고 나면 꼭 누군가에게
‘너도 읽어봐’
하고 건네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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